혼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갈등이 '만찬'으로 인해 다시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일부 최고위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는데, 한 대표는 불참했습니다.

친한(親한동훈계) 인사들은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한 대표를 배제한 '왕따 만찬'이라고 비판하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의대 증원 논의 등 현안을 놓고 두 사람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만찬은 당 안팎에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여권 관계자들은 윤 대통령이 과거에도 비공개 만찬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만찬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한 대표 불참 논란은 당내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