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필승조 투수 최지광이 14일 SSG 랜더스전 7회 등판 도중 우측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강판됐다.
최지광은 9구 승부 끝에 몸에 맞는 볼을 던진 뒤 보크와 적시타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고명준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쓰러져 급히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최지광이 인천길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예정이며, 통증이 심해 별도 검사는 진행하지 않았고 안정을 취한 뒤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광은 지난 9월 1일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바 있으며, 이번 부상으로 인해 시즌 완주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같은 날 삼성은 5회말 김지찬이 왼쪽 발목 불편함으로 교체되는 등 부상 악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