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1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1-9 역전승을 거두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삼성은 3연승과 원정 10연승을 달리던 기세가 이날 패배로 한풀 꺾였다.
선발 앤더슨이 4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지영의 2안타 3타점 맹타와 한유섬의 3안타 맹타, 박성한과 에레디아의 2안타 2타점 활약이 빛났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2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가운데, 구자욱의 만루홈런으로 역전하는 듯했으나 SSG의 뒷심에 불펜이 무너지면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