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의 포스트시즌 투수 등판 가능성을 시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오타니는 최근 불펜 피칭에서 최고 구속 92마일을 기록하며 투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투수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0%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다저스는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불펜으로 활용했던 유리아스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오타니가 포스트시즌 마무리 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다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1년 넘는 투구 공백과 부상 우려를 고려하여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오타니는 현재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 달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로버츠 감독은 남은 경기에 전 경기 출전을 약속하며 오타니의 기록 달성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