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가을야구를 앞두고 또다시 음주운전 악재에 휩싸였다.
성남중원경찰서는 14일 LG 소속 20대 선수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새벽 성남시에서 접촉사고를 낸 후 피해 차주에게 신분증을 보여주고 자리를 떠났으나, 피해 차주가 음주운전을 의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이천에서 검거하였고,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밝혀졌다.
LG 구단은 사실을 인지한 뒤 KBO에 신고했으며, A씨와 함께 동승한 선수 역시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LG는 지난 7월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건에 이어 또다시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이면서 팀 분위기가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