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가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처분을 받으면서 수원FC와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손준호는 지난해 중국에서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구금됐다가 석방되어 수원FC에 입단했지만, 중국축구협회의 징계로 K리그에서도 퇴출 위기에 처했습니다.
손준호는 20만위안(약 3,700만원) 금품 수수 혐의를 인정했지만, 승부조작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수원FC는 손준호의 계약 해지 요청을 받아들였고, FIFA의 판정 결과에 따라 손준호의 선수 생활 지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