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 2년 9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여전히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미애는 13일 자신의 SNS에 "2년 9개월, '별다른 이상은 없다'라는 얘기를 들어도 늘 편하지 않은 마음"이라며 "요즘 인후염에 피곤한 탓일까, 욱신욱신한 임파선은 커져있고 언제쯤이면 아프지 않았던 사람처럼 지낼 수 있을까.
마음을 편하게"라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2021년 12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1년 후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혀 3분의 1을 절제한 정미애는 현재까지 투병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