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의료 현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방송이 연내 무산됐다.
5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전공의 파업으로 하반기로 연기된 후, 결국 올해 방송 목록에서 제외됐다.
고윤정 주연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의료 파업 장기화로 인한 의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의사 미화’ 논란 우려가 방송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눈가리고 아웅’식 대책과 의료계의 반발이 겹치면서 의학 드라마 제작 환경은 더욱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