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지명타자'로만 뛰고 있는 오타니는 13일 기준 47홈런-48도루를 기록하며 50-50 클럽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50홈런-50도루는 MLB 역사상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기록으로, 오타니는 1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또한, 오타니는 다저스 구단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내셔널리그 역사상 첫 지명 타자 MVP에 도전할 수도 있다.
오타니가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다면 MVP 투표에서 엄청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며, 프랭크 로빈슨에 이어 MLB 역사상 두 번째로 양대 리그 MVP 수상에도 도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