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두산 베어스에서 6년 만에 은퇴식을 갖는다.
두산은 14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니퍼트의 은퇴식을 열고, 특별 엔트리로 등록했다.
니퍼트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에서 뛰며 두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2016년에는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은퇴 후에도 그의 마운드에 대한 미련은 강했고, 연예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150km를 찍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팬들은 니퍼트의 마지막 150km를 보고 싶어하지만, 두산은 현재 6위 SSG와 1.
5경기 차로 앞서 있어 승리가 더 중요하다.
과연 니퍼트는 마지막 등판을 통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