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홈런 폭격기' 김영웅이 16일 만에 퓨처스리그에서 복귀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8월 말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1군에서 빠졌던 김영웅은 13일 상무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16개의 투구를 상대하며 헛스윙 없이 타격 감각을 점검했다.
삼성은 같은 날 양우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며 김영웅의 1군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올 시즌 25홈런을 터뜨리며 팀 홈런 1위를 달리는 삼성은 김영웅의 복귀로 '완전체 타선'을 구축, 가을야구에서 더욱 막강한 화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