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가 중국축구협회의 영구 제명 징계로 수원FC와 계약을 해지했다.
6월 입단 후 3개월 만이다.
손준호는 결백을 주장하지만, 중국축구협회는 승부조작 가담을 이유로 영구 제명했다.
손준호는 10개월간 중국 공안에 구금됐으며, 석방 후에도 승부조작 혐의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
수원FC는 손준호의 계약 해지 요청을 받아들였지만, 구단은 손준호 리스크를 감수하고 영입한 만큼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손준호는 FIFA 징계위원회를 통해 중국축구협회의 징계가 인용될 경우,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