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과 전두측두형 치매 진단을 받은 후에도 딸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윌리스는 딸들과 함께 차를 타고 외출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으며, 특히 손녀와의 유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스의 딸 루머는 "아빠는 정말 여자 아빠 같다.
아빠는 손녀에게 정말 달콤하다"며 윌리스의 다정한 면모를 전했다.
윌리스 가족은 지난해 3월 윌리스의 실어증 진단을 공개했으며, 올해 2월 전두측두형 치매 진단을 발표하며 솔직하게 근황을 알렸다.
루머는 윌리스의 건강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유에 대해 "이런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가족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수 있거나, 치료법을 찾거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질병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면, 난 그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