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3일 방한 중인 얀 페이터 발케넨데 전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양국 관계 및 방산·원전 협력, 기후변화 협력, 지역·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네덜란드를 중요 파트너 국가로 평가하며, 발케넨데 전 총리는 양국 간 AI 협력 성공을 축하하며 원전·방산 분야 협력 심화와 문화 교류 확대를 희망했습니다.

또한 조 장관은 한국의 '녹색 사다리' 역할을 설명하며, 발케넨데 전 총리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적응 지원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언급했습니다.

양측은 러북 군사 협력, 우크라이나 사태 및 동북아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연계를 강조하며, 차기 나토 사무총장을 배출한 네덜란드와 긴밀한 소통을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