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미 대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한국을 '경제성장의 모범사례'이자 '미국의 주요 투자국'으로 칭찬하며, '미국의 동맹국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안보 부담을 나누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필수적이라고 언급했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이 앞으로도 꾸준히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국의 방산 역량과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조선,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관련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언급하며 관련 분야 협력 지속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