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3일 방한한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미국 대선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트럼프 재집권 시 국무장관으로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조 장관은 한국이 한미동맹의 일방적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글로벌 안보와 번영에 기여하는 파트너라고 강조했고,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한국이 미국의 주요 투자국이자 안보 부담을 적극적으로 나누는 동맹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방산 분야에서 한국의 역량과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조선 및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협력 지속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