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월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호남지역에 월세방을 구하고 민주당과 '추석 세 싸움'에 나선다.
조 대표는 추석 연휴 동안 영광과 곡성을 오가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다음달 7일부터는 전남과 서울을 오가며 혁신당 후보를 지원한다.
민주당은 광주·전남 최다선(5선)인 박지원 의원을 내세워 맞불을 놓았다.
박 의원은 민주당 영광군수 재선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추석 연휴에는 영광과 곡성에 상주하며 표밭 수성에 나선다.
조 대표는 '호남 고인물' 논쟁을 촉발하며 민주당 텃밭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박 의원은 '진보의 분화' 우려를 제기하며 혁신당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