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후크 측이 이승기를 '마이너스 가수'라고 부른 이유가 밝혀졌다.
녹취록에 따르면 후크 측은 이승기의 데뷔 초 앨범 적자와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이유로 이승기가 '마이너스 가수'라고 주장했으며, 심지어 기자들에게 돈을 제공했다는 내용까지 언급했다.
특히 후크 임원은 이승기에게 '기자들 빽 사주고 요즘도 그렇게는 해'라고 말하며 '기자 빽'을 이용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후크 측에 정산 자료를 요구했지만 1년 넘게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고, '마이너스 가수'라는 말만 되풀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