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국립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의료개혁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5년간 2000명'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해 장기 계획 차원의 최소한의 인력 증원이라고 강조하며, 과학적 추계를 근거로 추진하는 것이니 오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의료계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입하고 필요하면 더 투입하겠다고 약속하며, 의료계 헌신에 대한 공정한 보상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기리는 '윤한덕 홀'을 방문해 의료진의 과로 문제를 언급하며,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응급실 의사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해서는 일부 소수의 잘못으로 인한 일이라고 언급하며 의료인들을 향한 국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