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핵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무기 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시설을 현지 지도하며 핵무기 대량 생산 능력을 과시했다.
북한은 미국에게 '북한의 핵 보유를 용인하는 핵 군축 협상에 나서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7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미국은 민주·공화 양당 모두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제외하고, 북한 핵 능력을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북미 관계가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