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전남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 5년 전 과로로 사망한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추모하며 의료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윤 전 센터장의 사망을 언급하며 '개혁의 고통을 미루다 오늘날 큰 비용을 치르고 있다'고 말하며 의료계의 기득권보다 국민 건강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최근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한 총리는 이날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 환자들을 위로하고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의료개혁의 목표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