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2라운드 6순위 지명을 받은 서울고 최민석은 현장에 초대받지 못해 집에서 중계를 지켜봤다.
2라운드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놀라움과 기쁨에 휩싸였고, 택시를 타고 부랴부랴 현장으로 향했다.
한편, 5라운드 7순위로 NC에 지명된 경기상고 유재현은 어깨 부상으로 1년 유급을 했고, 대학 원서까지 준비하며 프로 진출을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5라운드에서 NC의 지명을 받아 택시를 타고 현장에 도착, 울음을 터뜨린 어머니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두 선수 모두 드래프트 현장에 초대받지 못했지만, 극적인 순간을 맞이하며 프로 선수로서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