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36승 경력의 에릭 라우어가 KBO리그에 완벽히 적응하며 '우승 청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라우어는 초반 KBO리그 타자들의 집중적인 승부에 고전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투구폼과 구종을 조정하며 롯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특히, 낮은 코스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아 우타자들을 효과적으로 압도했으며, 높낮이 조절을 통해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라우어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며 포스트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그의 활약에 KIA의 가을 야구 성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