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우라늄 농축 시설 시찰 사진을 공개하며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핵 물리학자인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가 2010년에 방문한 영변 외에 평양 부근 강선 지역에 새로운 핵 시설이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주요 원인이었던 '영변 이외의 비밀 핵시설'일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강선 지역 핵시설에 최소 수천 개에서 최대 수만 개의 원심분리기가 설치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영변 외에도 박천, 영저리, 천마산, 태천, 평양, 하갑 등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풍계리와 금평리에 폭발실험시설, 금호지구에 경수로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