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1년간의 프로 생활 동안 2723개의 안타를 기록했으며, 특히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미스터 스왈로즈’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5년과 2010년에는 NPB 사상 최초로 두 시즌 연속 200안타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했으며, 2017년에는 미·일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아오키는 2006, 2009, 2017년 WBC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도 활약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입니다.
특히 2016년 시애틀에서 함께 뛰었던 이대호와는 친분이 두터워 이대호의 은퇴식 때 꽃다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