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의 방북과 맞물려 한국과 중국은 9년 만에 고위급 외교안보대화를 가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협력을 억제하기 위한 책임있는 역할을 중국에 당부했지만, 중국은 '미국의 냉전적 사고'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이번 대화는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복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북러 군사밀착을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양국은 북핵 문제 해결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은 중국에 지속적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문제를 강조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