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의대 증원을 강력히 비판하며 '외발자전거 탄 한국 의료'에 비유했다.
그는 2000명 증원은 '낙수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바이탈 과 의사들의 자존심과 사기를 저해해 필수의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검찰의 과도한 의료 사건 수사로 인한 의사들의 위축과 소아과 의사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의정협의체는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의대 증원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2000명 증원 자체를 백지화하고, 의사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