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에릭 라우어의 눈부신 호투와 타선의 폭발적인 공격을 앞세워 롯데를 10-0으로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으며 남은 11경기에서 5승만 거두면 우승을 확정 짓는다.
라우어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한국 무대 첫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KIA 타선은 박찬호의 4안타 맹타를 비롯해 1회부터 득점을 시작하며 라우어를 지원했다.
나성범은 7회 좌월 솔로포로 통산 1700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