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에릭 라우어의 완벽한 투구와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워 롯데를 10-0으로 완파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KIA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이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라우어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으며 한국 무대 첫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다.
KIA는 1회부터 김도영의 희생플라이, 이창진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점수를 뽑았고, 5회에는 롯데의 실책을 틈타 2점을 추가했다.
나성범은 7회 솔로 홈런으로 팀 승리를 확정 지으며 통산 17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2위 삼성과 4위 KT도 각각 승리하며 KIA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