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9월 정기국회 마지막 대정부질문에서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놓고 격렬한 책임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의료 공백 책임을 정부에 돌리며 의대 정원 증원 발표를 총선용이라고 비난했고, 한 총리는 '가짜뉴스'라며 전공의들에게 책임을 돌려 팽팽한 감정싸움이 벌어졌다.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에 대한 여가부 장관 공백 지적에 한 총리는 새 장관 임명 검토를 밝혔지만, 여가부 폐지를 공약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와 맞물려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제 강점기 국적 발언 논란에 대한 질문에 '대한민국이 없어졌기 때문에 국적이 없다'고 답변하며 민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