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멜 로하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10-4로 꺾고 4위 수성을 넘어 3위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로하스는 이날 5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 특히 5회 솔로 홈런에 이어 6회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짜릿한 연타석 홈런을 선보였다.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고, 팔꿈치 수술 후 복귀한 소형준은 1이닝 1실점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와 소형준의 활약을 칭찬하며 남은 경기에서 팀에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KT는 14일 두산과의 4위 싸움에서 승리해야 3위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