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영국축구협회(FA)의 징계를 받게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FA는 벤탄쿠르의 발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부적절한 행위라고 판단하고, 최소 6경기에서 최대 12경기까지 출장 정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FA는 이미 징계 통보를 했으며, 벤탄쿠르는 소명할 시간을 부여받았습니다.
소명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징계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에서 "아시아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 발언을 했고, 손흥민의 유니폼을 달라는 사촌의 요청에 "SON(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모두 똑같이 생겼다.
아마 그의 유니폼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벤탄쿠르는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토트넘 구단은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아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