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둘러싸고 민주당 내부에서 격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시장 상황과 여론을 고려해 유예 또는 폐지를 주장하는 반면,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원칙적인 시행을 강조하는 의원들도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여야 대표 회담에서 금투세를 일정 기간 대폭 완화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유예보다는 '보완 시행'에 무게를 두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24일 금투세 관련 찬반 공개 토론회를 열어 당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