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12일 광주 롯데전에서 10-0 완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에릭 라우어가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박찬호를 비롯한 타선은 15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압도했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있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꾸준히 추격하고 있지만, KIA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좀처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이범호 감독과 박찬호는 삼성의 저력을 인정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