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일 안창호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4기를 수료하고 검사, 법무부 법무실 인권과 검사, 대전지검 검사장, 서울고검 검사장, 헌재 재판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국회는 안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면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이로써 안 위원장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인사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29번째 장관급 인사가 되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서승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최양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유일호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에게도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