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니 전 IBK기업은행 감독대행이 2021년 벌어졌던 '항명 파동'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당시 조송화 선수의 무단이탈 사건 이후 서남원 감독과 함께 경질되었고, 감독대행직을 맡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억울함에 휩싸여 신중하지 못했던 행동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또한, 감독직을 맡게 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선수들 앞에 서는 것이 부끄러워 감독대행직을 맡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김사니는 감독대행직을 맡은 후 3경기 만에 공황장애 악화로 물러났으며, 그 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