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손성빈이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올 시즌 타격을 마감하게 됐다.
손성빈은 지난 10일 LG전에서 타격 연습 도중 손목 통증을 느껴 선발에서 제외됐으며, 정밀 검진 결과 손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는 손성빈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시즌 종료 후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손성빈은 남은 시즌 타격은 불가능하며, 수비만 2~3이닝 소화 후 대타로 교체되는 방식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로써 롯데는 FA 주전 포수 유강남의 시즌 아웃에 이어 손성빈마저 부상으로 타격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포수진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