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감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부자감세 중독'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종부세, 법인세, 양도소득세 등 지속적인 감세 조치를 통해 올해 25조원에 달하는 세금을 감면해주고 있다며, 이는 고소득층과 대기업에 집중된 혜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역대급 세수결손과 올해 4월까지 16조원의 세수결손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대통령실이 종부세 폐지, 상속세 감세 등을 추진하는 것은 '나라 곳간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감세에만 골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에 대해 어려운 민생 현실을 감안해 하루 속히 국회 원구성에 협조하고 민생 회복 대책을 세우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