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정치권에서 의료계와의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가운데, 일부 의료계는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며 협의체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

특히 대전협(대한전공의협의회)과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전공의들은 협의체 참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의협(대한의사협회) 회장과 대전협 비대위원장 사이의 갈등이 협의체 합류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협의체 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 그리고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의견 반영이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025학년도 증원 백지화도 논의할 수 있다고 제안하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협의체로 유인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