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가 16년 전 남편 안재환을 떠나보낸 당시 심경을 고백하며, 자신이 받았던 상처를 털어놨다.
정선희는 안재환의 금전 문제로 인한 고통을 알지 못했고, 그의 죽음 이후 슬픔을 느끼기도 전에 ‘돈을 빌려주지 않아서’ 라는 비난과 억측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특히 실종 사실을 숨겼던 이유가 연예인으로서 받을 타격 때문이었으며, 남편이 돌아올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안재환은 2008년 9월 8일 36세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유서에서 아내 정선희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함께 빚 때문에 괴로워했던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