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미들블로커 김재휘가 대동맥류라는 큰 아픔을 극복하고 돌아왔다.
2022년 대표팀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우연히 발견된 대동맥류는 수술이 불가피했고, 체중 감량과 힘든 재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뛰었지만, 부상 후유증으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고, 팀 사정상 더 이상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김재휘는 포기하지 않았고, 5월 김상우 감독의 제안으로 삼성화재에 합류했다.
'명가 재건'을 목표로 하는 삼성화재에서 다시 한번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김재휘는 '항상 흔들리지 않았던, 포기를 참 싫어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아픔을 겪는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