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를 탄다고 주장하며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 강용석·김세의 씨에게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2심 재판부는 '외제 차를 탄다는 것만으로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발언의 목적은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비판이었다'고 판단했고, 대법원은 이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함께 기소됐던 김용호 씨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지난해 10월 사망하면서 2심에서 공소기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