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 이전 과정에서 무자격 업체가 참여하고 공사비가 과다 지급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 비서실은 계약 전에 공사를 시작하고, 업체 자격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대통령실 비서실에 감독 소홀 책임을 물어 주의를 요구하고, 행안부에는 과다 지급된 공사비 회수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방탄 창호 설치 과정에서 브로커가 공사비를 가로챈 사실도 밝혀져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호청사 이전 과정에서 예산에 없는 공사를 추진하고, 공사비를 부풀렸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