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정년이'가 방송 한 달을 앞두고 MBC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리며 위기에 처했습니다.
MBC는 '정년이' 제작사를 상대로 업무상 성과물 도용 등을 이유로 가압류 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정년이'는 1950년대 여성 국극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등이 출연합니다.
MBC는 '정년이'를 자사 소속이었던 정지인 PD와 함께 1년 가까이 기획 개발했으나, 제작사가 CJ ENM 계열 스튜디오드래곤을 택하면서 tvN으로 편성이 변경되었습니다.
MBC는 '정년이'의 타사 편성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년이'는 방송금지가처분은 아니지만, 방송 직전 법적 분쟁에 휘말리면서 방송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