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최고 바둑기사 신진서와 전설 이창호의 꿈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신진서가 인공지능 예상 승률 90%로 앞섰지만, 207수 만에 좌상귀에서 '3패빅'이 발생하며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3패빅이란 흑백 돌이 3개 이상 맞물려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을 말합니다.
곧바로 재대국이 진행되었고, 결국 신진서가 103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었습니다.
신진서는 3패빅 상황에 대해 처음에는 패인 줄 알았지만, 조이다 보니 그런 모양이 된 것 같다고 말했고, 이창호는 둘 때는 몰랐지만 계속 두다 보니 3패빅 비슷한 모양인 것 같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