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가 연금개혁을 위한 국회 상설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며 야당 압박에 나섰다.
12일 국민의힘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추경호 원내대표 등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연계한 구조개혁을 강조하며 국민연금 외 다른 연금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수익률 제고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여당은 퇴직연금 의무화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연금개혁 논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모수개혁을 중점 논의하는 국회 복지위를 주장하며 대립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