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몰

감사원이 MBC 대주주인 방문진(방송문화진흥회)의 MBC 경영 관리·감독 소홀을 지적하며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방문진이 감사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2022년 보수단체의 국민감사 청구를 계기로 시작된 이번 감사는 MBC의 미국 리조트 개발 투자 손실, UMF 수익금 지급 지연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감사원은 방문진이 MBC의 경영 문제를 보고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MBC의 사옥 매각 대금 4849억 원을 초고위험 금융상품에 투자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방문진과 MBC는 감사 결과에 정치적 목적의 위법한 표적 감사라고 반박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