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은 '뛰는 야구'를 통해 지난해 통합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올해는 도루 성공률에서 두산에 뒤쳐지고 있다.
하지만 염 감독은 '도루는 과학'이라며, 투수와 포수의 움직임 분석을 통해 대주자들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주자들에게 '뛰어도 좋다'는 그린라이트를 주면서, 동시에 '살아남아라'는 압박감을 심어주고 있다.
올해 1년 동안 대주자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염 감독은, 이들이 자기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팀에서 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