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 영웅 케빈 더 브라위너가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최근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벨기에가 패배하자 더 브라위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끝이다'라며 동료들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또 2018년 월드컵 4강 진출 이후 벨기에의 부진을 언급하며 '우리는 뒤에 너무 많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토트넘 출신 축구분석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더 브라위너는 동료들을 보호해야 했지만, 전혀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며 그의 발언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더 브라위너는 '폭탄 발언' 후 12시간 만에 공식 석상에 나타났지만 '축구'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
더 브라위너의 은퇴 시사 발언은 벨기에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