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에 대한 의료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병원 단체들은 정부의 재정 지원 등을 고려하여 협의체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의사 단체들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 의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한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의협은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며 협의체 참여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협의체 제안 이후 엿새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어 추석 연휴까지는 협의체 참여 문제가 정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